창조경제, 지역산업으로 꽃 피운다
창조경제, 지역산업으로 꽃 피운다
  • 박우람 기자
  • 승인 2015.02.02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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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해 14개 시?도와 총 5947억 투입
울산 친환경전지, 경북 IT융복합 프로젝트 추진

[한국에너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지난달 27일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를 열고 ‘2014~2018 중장기 지역산업발전계획’에 따른 연차별 ‘2015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올해부터 본 사업에 들어가는 경제협력권사업 추진방안도 확정, 발표했다.

이날 지역경제위원회에는 황규연 산업기반실장을 비롯해 비수도권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지역주력사업, 경제협력권사업 등 14개 시·도에서 시행될 세부사업에 국비 4361억원, 지방비 1586억원 등 총 5947억원을 투입하는 2015년 지역산업진흥계획을 의결, 확정했다.

이번 14개 시·도 2015년 지역산업시행계획은 ▲지역창조경제 활성화 ▲특화발전프로젝트 집중지원 ▲지역산업발전계획과의 연계추진방안을 포함해서 마련했다. 이와 관련 시·도별 63개 주력산업과 시·도간 39개협력산업에 ‘지역산업 창조경제 활성화 연계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지역사업기획에 직접 참여토록 하는 등 지역혁신기관과 창조경제혁신센터간 연계가 가능한 틀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획·집행·성과확산 등 지역사업 추진 전 단계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가시적인 성과를 지역에 확산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지역발전위원회에서 확정된 시도별 프로젝트에 산업당 50억원씩 총 720억원을  기술개발과 기업지원에 중점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울산 친환경 전지, 경북 IT융복합, 충남 디스플레이 등 12개 지역에서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산업부는 이와 같은 ‘2014~2018 지역산업발전계획’의 올해 실행계획을 충실히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에 근거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연계 추진 세부운영 방안인 대상기업 설정, R&D 전략로드맵, 입지공급계획, 제도·기반 정비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창조경제 거점화’에 총354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지역산업진흥계획을 통해 세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역산업에 창의성을 부여하기 위해 경제협력권사업(154억원)과 지역주력사업(200억원)으로 창의융합형R&D, fast-tack, 창조혁신경진대회 등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2015년 지역산업진흥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산업에 첨단기술·서비스를 융복합시켜 고부가가치화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업·사업화로 연결하는 창조경제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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