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절체식일체형저압조정기 후단배관 유분 발생
자동절체식일체형저압조정기 후단배관 유분 발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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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오홍근 사장)는 지난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경북 의성, 대구, 부산, 김해, 양산 등 5개 지역에 대해 LPG사용시설에 설치된 자동절체식일체형저압조정기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정기의 내부와 후단 배관 굴곡부에서 황갈색 유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북 북부지역의 현장조사에서 유분이 발견된 제품은 화영상사와 일신메탈(주)에서 제조한 국산 압력조정기와 일본 가수라 제품으로 조사됐다.
안전공사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한 압력조정기를 수거 분해한 결과 일부 조정기에서 다이어프램이 변형돼 있었으며 조정기 후단 유니언 연결부(외면)에서도 유분이 누출돼 흑갈색으로 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안전공사는 문제 발생 지역의 유분 누출흔적이 있는 제품을 분해한 결과 다이어프램의 변형은 유분의 정도에 의해 차이가 있었으나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변형이 가속화되는 현상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또한 유분의 영향이 심한 압력조정기의 경우 다이어프램이 손상돼 통기구로 가스가 누설된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공사는 유분 발생원인을 규명키 위해 자동절체식일체형저압조정기 및 고압고무호스를 수거, 재검사기관에서 검사 대기중인 용기내부의 잔류물질을 채취해 각각 분석의뢰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전공사 관계자는 “현재 유분의 발생원인 유분이 고무재료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과제로 선정해 다각적으로 연구·규명 중에 있으며 다이어프램의 재료시험 강화, 압력조정기의 내용 년한 제정, 용기재검사 공정개선 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 지역본부(지사)의 검사·점검 및 판매협회의 특별점검 등을 통해 문제가 발생되는 자동절체식일체형저압조정기를 연말까지 점검·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조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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