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민간이 보유한 경유차량이 LPG로 연료를 변경할 경우 대당 4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2.5톤 화물, 택배, 가스 운송차량 등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에 대해서 LPG연료변경신청을 받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를 위해 총 1억400만원의 예산을 확보, LPG로 연료변경을 하는 차량 선착순 26대에 한해서 대당 400만원을 지급한다.
개조비용은 대구시의 환경관련 민간자본 보조예산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와 관련 해당차량 소유자는 대구시장 앞으로 차량개조 신청서를 제출한 후 계명대학교 저공해 자동차 부품기술개발센터 측에 의뢰해 연료변경작업에 착수하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경유차량 LPG변경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심지 대기질 개선사업 추진에 적극 동참키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남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