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노조, 구조개편 반대 총파업결의
가스공사 노조, 구조개편 반대 총파업결의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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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투표결과 파업찬성 85.3%<2002-10-18>
한국가스공사노동조합(위원장 김준석)이 가스산업구조개편관련 법안 통과 시 총파업하기로 결의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가스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김준석)은 지난 15일과 16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가스산업구조개편 저지를 위한 총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유권자 2,033명의 95.3%인 1,937명이 참석해 투표자중 85.3%에 달하는 1,652명의 조합원이 총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또 21일∼24일 국회와 민주·한나라 당사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21일∼22일 구조개편정책에 동의하는 산자위원들의 지구당항의방문, 22일∼23일 전사업장 철야농성투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25일에는 전사업장 조합원 파업출정식 및 중앙간부 구속결단식을 갖고 27일에는 종묘공원에서 가스노동자 결의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가스공사 노조는 또 가스산업 구조개편을 위한 관련 3법의 국회통과여부가 판가름나는 오는 28일을 기해 전면 무기한 총파업투쟁에 돌입키로 했다.
가스공사 김준석 노조위원장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가스산업 구조개편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정부가 엄청난 로비력을 동원해 국회 설득작업을 진행중’이라며 ‘만약 관련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전국적인 총파업은 불파기하게 됐다’고 말했다.<조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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