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설비 구입 내년 상반기 적용<2002-10-18>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천연가스 주배관 이설공사시 발생하는 방출가스를 회수해 다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주배관 방출가스 회수설비인 이동 팩케이지형 압축이송 장치 1대(600Hp급)를 2단계 국제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구매해 내년 하반기부터 주배관 이설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압축이송장치를 이설공사 현장 등 주배관 가스를 대량으로 방출해야하는 장소에 활용함으로써 시공의 안전성, 환경보전성, 경제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며 2년 이내에 장비구입 비용을 회수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가스공사는 외국가스회사들의 제작 및 운영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BG Transco가 이 같은 설비 3대를 운영하고 있고 네델란드 등 타 가스회사는 운영이 필요할 때마다 Hanover사에서 하루 약 1,500달러에 장비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조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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