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재난관리 강화 ‘산업재난담당관’ 신설
산업부, 재난관리 강화 ‘산업재난담당관’ 신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1.12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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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에너지 재난 콘트롤타워 기능 강화

[한국에너지]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에너지분야 재난관리 강화를 위해 기획조정실 내에 ‘산업재난담당관’을 신설했다. 이를 위해 현재 비직제팀으로 운영해 온 ‘재난안전관리팀’을 ‘산업재난담당관’으로 정식 직제화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산업재난담당관 신설은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관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가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산업·에너지 분야 재난의 선제적 예방과 재난발생시 콘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안정적 산업생산과 에너지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재난발생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는 것이다.

신설되는 산업재난담당관은 산업부 내 재난관리 총괄조직으로 국가적 재난관리 계획 등 수립·추진(산업·에너지분야 ‘국가안전관리 기본계획 및 집행계획’,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계획’, ‘국가기반체계 보호계획’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에너지·산업분야 위기 및 재난 예측과 이에 대한 예방·대비(중앙사고수습본부 운영 준비 등)·대응(위기대응 매뉴얼 정비, 불시 재난대응 훈련 등)·복구(복구 자재·장비 비축 통제 등) 등 재난관리태세를 유지하게 된다.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재난발생 시 위기평가와 초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필요시 중앙사고수습본부로 전환하는준비도 맡는다. 산하 재난관리기관에 대한 지도·감독·평가 체계를 확립해 재난관리 선도부처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직제개정을 통해 산업단지 안전관리 및 노후산단 고도화 추진, 쌀 관세화 등 국제기구와의 통상협력 강화를 위해 정원과 업무도 일부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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