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계획] 제주에너지공사, 올해 586억 통 큰 투자
[새해 계획] 제주에너지공사, 올해 586억 통 큰 투자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1.06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복풍력·에너지복지·신규사업 타당성 조사에 중점
▲ 제주 동복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제주에너지공사>

[한국에너지]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가 '탄소없는 섬 제주' 조성을 위해 올해 586억원 투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액 356억원의 65%에 해당하는 230억원이나 늘어난 규모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올해 동복풍력발전단지 준공 및 확장, 신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와 에너지복지 사업, 신규 풍력프로젝트 타당성 조사, 기존 풍력발전단지 증설 등 풍력을 중심으로 하는 제주지역 에너지자원 활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에 맞춰 경상적 경비의 최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예산 편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조성, 확장 - 지난해 8월에 착공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공사는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는데 380억 원을 투자한다.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는 경관훼손을 줄인 모범적인 신재생에너지사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6만6659M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연간 1만8000여가구에 전력을 공급할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전력판매 수익 등도 170억 원 정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입지조건이 우수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에 4MW 규모의 확장사업을 2개년 계획으로 올해에는 실시설계 및 인허가 추진 등에 2억5000만 원을 투자한다.

◇ 신규 풍력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증 - 제주풍력발전 종합관리계획에 따른 해상풍력사업 투자 타당성 검증을 위해 2억 원을 투자한다. 나아가 육상 풍력사업 확장이 가능한 지역에 대한 조사 및 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위하여 9천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에 1천만 원과 풍력발전사업에 도민 참여를 위한 주민참여형 풍력사업 사전 타당성 검토 조사에도 5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행원발전단지 리파워링 사업 추진으로 이용률을 제고시켜 탄탄한 수익구조를 만들고,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풍력발전기 출력성능, 전력품질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을 완료해 신규 풍력발전단지 성능평가 수행 및 관련 연구개발에도 힘쓰기로 했다.

◇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앞장 - 수익의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서 사회복지시설, 사회복지단체, 불우이웃 지원과 긴급재난에 대비한 지원 등에 1억27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도내 저소득층 2700여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과 신재생에너지설비 보급 지원사업에 각 5억원을 지원해 도민 복지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인턴십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제주에너지공사에서 연수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현장중심의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취업을 촉진하는데 1억1500백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