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임직원, 오른 월급 모아 기부
남동발전 임직원, 오른 월급 모아 기부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5.01.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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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철 남동발전 노조위원장 여인철, 이창희 진주시장, 허 엽 남동발전 사장, 이상호 좋은세상 진주시협의회장(사진 왼쪽부터)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동발전>

[한국에너지]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과 남동발전노동조합(위원장 여인철)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의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위해 올해 임직원의 임금 인상분 모금액 1억원을 좋은세상 진주시협의회(회장 이상호)에 기탁했다.

지난달 30일 진주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허 엽 사장은 “남동발전은 지난 2005년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올해 초 경남 진주 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소외된 복지 소외계층들에게 지속적인 나눔경영의 파트너가 되려고 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이 날 남동발전이 기탁한 1억원은 지난달 5일 노사 임금교섭 본회의에서 노동조합에서 제안해 조성된 것으로, 지난해 임금 인상분의 1.1%를 조합원과 간부직원이 자발적으로 공제하여 5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회사에서 매칭그랜트로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한 것이다.

기탁 행사에 이어 여인철 남동발전 노조위원장은 “모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조합원과 간부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남동발전 노조는 진주 지역사회의 복지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의 보편적인 행복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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