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나주에서도 청렴은 계속된다
한국전력, 나주에서도 청렴은 계속된다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4.12.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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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윤리 다짐대회' 개최

[한국에너지]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23일 나주 본사에서  전체 직원으로 청렴 윤리의식을 확산시키고, 고위직의 청렴리더십을 확립하기 위해 경영진, 직원 등 총 1000여명이 참여하는 ‘새로운 출발! 청렴윤리 다짐대회’ 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사장, 상임감사위원을 포함한 경영진, 본사 처(실)장 및 1차 사업소장 등 전직원은 깨끗하고 투명한 한전으로 거듭나기 위해 ▲의례적인 떡값 등 금품·향응수수 금지 ▲공정한 기업문화 조성 ▲방만경영 예방 노력 ▲윤리경영 실천 등 총 4개 항목을 지킬 것을 다짐했다.

인사분야에서는 인사청탁 원천 차단을 위한 ‘CEO 직속 독립 승진심사준비위원회’ 도입, 외부위원 및 하위직급이 심사에 직접 참여하는 ‘승진심사위원회’ 운영, 보직추천위원회를 통한 ‘보직 Draft제도’ 도입 등 인사혁신과제를 올해 승진과 인사에 적용했다.

조달분야에서는 시험성적서를 시험기관에서 직접 제출 받고, 업체별 시험성적서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자재 시험성적서 위변조를 원천 차단했다. 특히 감사분야에서는 고위직 대상 감찰을 위해 상임감사위원 직속 ‘Ghost 팀’을 운영하고 본사, 사업소 및 그룹사 취약분야 감사활동 강화를 위한 특정감사 업무도 신설했다.

또한 부패신고 활성화를 위한 익명제보 신고 시스템 도입, 고위직 대상 퇴직 전 감사제도, 비위 행위자 실명공개 등 부패척결을 위한 제도개선 활동에 나선다.

아울러 청렴윤리 과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제도의 조기 정착과 지속적 시행이 가능하도록 하고, 앞으로도 인사, 조달, 감사 등 분야별 추진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상시적인 제도개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홍렬 한국전력 상임감사위원은 이날 “한국전력에 청렴윤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윤리경영 실천에 더 큰 책임이 있는 고위직에 대한 감사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부패행위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처벌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다할 생각” 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한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두 적극 동참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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