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가스하이드레이트 본격 탐사
내년 가스하이드레이트 본격 탐사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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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내년 4억7천만원 투입 울릉도 남동해역 탐사<2002-10-10>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을 함유하고 있어 21세기 꿈의 에너지원으로 불리는‘가스하이드레이트에 대한 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산자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내년에 4억7,000만원을 투입, 독도 인근을 포함한 울릉도 남동해역에서 가스하이드레이트 탐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이뤄질 탐사는 울릉도 남동해역에 걸쳐 이뤄지지만 2004년에는 5억5,000만원을 투입, 울릉도 동부지역에 대한 탐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산자부와 지질연구원은 우선 이들 해역에 대한 탐사결과를 분석한 뒤 2005년부터 5년간에 걸쳐 유망지역에 대해 정밀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산자부와 가스공사는 지난 2000년 5억800만원, 2001년 5억6,000만원 등의 예산을 투입, 포항동북부 해역을 광역탐사 한 결과 가스하이드레이트 부존증거인 해저모방반사면을 확인한 바 있다.
해저모방반사면은 가스하이드레이트층과 그 하부의 물 또는 가스로 포화된 퇴적층 사이에서 밀도와 탄성파 속도 차이에 의해 형성되는 강진 폭의 반사면으로 가스하이드레이트의 존재를 확인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가스하이드레이트는 남극과 시베리아, 알래스카 등의 동토지대와 수심 500m 이상의 해저 심층부 퇴적층 등지의 저온고압 상태에 부존돼 있으며, 부존량이 석유나 천연가스를 웃도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미국, 일본, 러시아 등도 탐사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기술의 한계와 막대한 투자비용 때문에 아직 상업생산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다.<조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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