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주식배당 30% 확정
가스公, 주식배당 30% 확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9.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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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사장 김명규)는 9월 정기이사회에서 2002회계년도 예정 배당률을 30%로 결정했다.
이는 액면가 5,000원 대비 1,500원이 오른 배당액으로, 현재 21,800원 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주가에 대비해서도 6.9% 의 높은 수익률을 주주들에게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주식시장은 미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IT산업에 대한 버블이 제거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투자관점도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에서 가치투자로 변화하고 있어 이번 가스공사의 결정은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의 주식은 주가수익비율(PER)은 5.6배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2배로 대표적인 저평가주식으로 2001년도에는 22%(시가대비 6.3%)를 배당한 고배당 주식이다.
배당투자의 매력은 단순히 고배당으로 배당수익이 높아진다는 것뿐만 아니라,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 시가배당률은 높아지게돼 투자의 매력을 더욱 높게해 주가 하방경직성(下方硬直性)을 견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증권사에서도 '배당펀드'를 잇달아 판매하고 있으며, 배당펀드에 편입되는 종목은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조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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