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 별관 등 577개 조명 바꿔
[한국에너지] 강동구가 고덕동 시립양로원의 본관 및 별관 등 전력소비량이 많은 577개의 조명 전체를 고효율 친환경 LED로 교체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조명교체로 절감되는 전력량은 연간 약 3만 2244kWh로 기존 조명(9만 3963kWh/년)과 비교해 35% 감축효과가 있으며,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400만 원/년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효율 LED조명은 백열등 및 삼파장 전구에 비해 수명이 5~50배 길고, 전기요금은 60~87%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 비용 지출이 많은 사회복지시설에서 매달 내는 전기요금은 물론, 조명교체 횟수도 큰폭으로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구는 지난 10월에도 강동종합사회복지관과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조명 665개를 고효율 친환경 LED조명으로 교체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1000여 가구에 무상으로 전구형 LED조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복지시설에 대한 LED조명교체를 통해 구매비와 전기요금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보다 밝고 효율적인 조명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에너지 복지 지원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명 교체는 복지시설 전력효율 향상사업의 11월부터 시작됐으며 구는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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