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가스공급 ‘통합 ISO 50001 인증’ 획득
가스공사, 가스공급 ‘통합 ISO 50001 인증’ 획득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4.11.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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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 가스공사가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함에 따라 배출권거래제 대응 역량을 키우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9일 공인인증기관인 LRQA KOREA(한국로이드 인증원)로부터 가스공급 분야 전 사업장에 대한 통합 ISO 50001(에너지 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고 20일 인증식을 개최했다.

공사는 사내에 체계적인 에너지관리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배출권거래제에 대비한 전사적 차원의 유기적 대응을 위해 이번 통합 ISO 50001 인증 획득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공사 서울지역본부 등 9개 사업장은 현장·문서심사를 통해 ISO 50001 규격에 따라 에너지 경영 관련 절차와 시스템이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인증받았다.

그동안 공사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하기 위해 전사적 에너지 경영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기술기획실 에너지기술팀은 정기적으로 에너지 사용실적을 분석·평가해 우수사업소에 포상하고 직원 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에너지절약을 독려했다. 각 기지본부와 지역본부는 사내 인트라넷 ‘온실가스·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관리업무 표준화 ▲에너지 경영시스템 절차서 제정 ▲에너지 경영방침과 목표 수립 ▲에너지 기획 및 검토 ▲에너지 절감 활동을 펼쳐 공정·설비의 에너지효율 최적화기반을 마련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가스공사는 2011년 에너지업계 최초로 인천기지본부에 에너지 경영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2012년 생산분야(평택, 통영기지본부), 2013년 공급분야(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청지역본부)에 각 사업장별로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왔다.

올해 9개 지역본부에 가스공급분야 통합 에너지 경영시스템 도입과 함께 내년에는 생산분야(삼척기지본부 포함) 통합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가스공사는 “단계적으로 전사 에너지 경영시스템를 구축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강화하고 에너지 낭비요소를 체계적으로 발굴·개선해 배출권거래제에 대비하는 등 저탄소 녹색경영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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