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의 자회사인 연료전지 전문기업 에스퓨얼셀(대표 문기억)의 5kW급 연료전지 시스템 12기가 경북도청 신청사에 설치된다.

지난 13일 에스퓨얼셀에 따르면 7일 경북도청에 납품한 연료전지는 모델명 ‘에코제너(ecogener) NG5K’로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제품검사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에너지관리공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을 획득한 에스퓨얼셀의 건물용 연료전지의 대표 제품이다.

5kW급 제품으로 전기효율 35%이상, 종합효율 85% 이상을 자랑하는 고효율 연료전지 시스템이다. 50db수준의 저소음과 국내 최초로 별도의 급수 없이 화학반응에서 생성된 물을 100% 연료전지에 재사용하게끔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웹을 통한 원격 조정도 가능하며 웹모니터링 시스템 (SFMS-S-Fuelcell Management System)을 통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측, 대응하는 사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이 제품은 현재 울산 수소타운, 대구 경북과학기술원, 오피스텔 등 5곳에 설치돼 가동 중이다.

에스에너지와 GS칼텍스의 연료전지팀이 올해 3월 설립한 에스퓨얼셀은 건물용 연료전지 전문 기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연료전지 핵심기술과 국내 최다 건물용 연료전지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경북도청에 공급한 주력모델인 5kW급 시스템 외에도 LNG나 LPG를 연료로 하는 1kW급 연료전지와 수소를 연료로 하는 수소발전시스템(1~10kW)를 갖추고 있다.

문기억 에스퓨얼셀 대표는 “앞으로 어떤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연료전지의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에스퓨얼셀에서는 이러한 수요 대응을 위해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수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