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市, 올해 도시가스기금 150억 책정
서울市, 올해 도시가스기금 150억 책정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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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성북區 등 未보급지역 집중


극동도시가스 87억 지원 最多

서울시가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도시가스사업기금을 전년과 동일한 150억원으로 확정하고 이달부터 지원업체에 지원키로 했다.
서울시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02년도 융자배정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년과 동일한 150억원으로 확정하고 보급이 저조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7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사들이 사업기금을 조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종전 7.5%의 연리를 4.5%로 인하하고 공사비의 80%까지 지원키로 했다.
올해 지원될 도시가스사업기금 중 극동도시가스가 87억원으로 총 기금 중 58%으로 가장 많으며, 서울도시가스 36억원, 대한 7억3천만원 한진 19억원으로 각각 배정됐다. 강남도시가스는 배관투자재원 사후관리방안 미이행으로 융자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이번 도시가스사업기금은 도시가스 미 보급지역인 종로구, 성북구, 강북구, 은평구 등 4개 지역에 총 75억원의 기금이 지원될 예정이라 관할 도시가스사의 배관건설사업이 한층 활기를 띄게 됐다.
따라서 빠르면 올해 안으로 종로, 성북 등 4개 지역에 총 180km의 배관망이 확충될 것으로 보여 이 지역 총 9만4천세대에 도시가스가 보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도시가스사업기금을 조기에 지원하기 위해 관할 도시가스사에 융자배정을 통보하고 각 사별 배관투자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각 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 한 관계자는 “올해 지원될 자금은 아직도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은 소외지역에 집중적으로 지원되며 공급시설공사를 조속히 완료할 수 있도록 관할 도시가스사에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남형권 기자/ 200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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