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시한 4개월 넘은 '인천종합에너지' 이번엔 팔릴까?
매각시한 4개월 넘은 '인천종합에너지' 이번엔 팔릴까?
  • 이소연 기자
  • 승인 2014.11.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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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종합에너지 전경<출처=인천종합에너지>

매각 계획 시한을 넘은 인천종합에너지 매각이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인천종합에너지 비상장주식 378만 3335주(지분율 50%)에 대해 17일 입찰서와 입찰 보증금 접수를 앞두고 있다.

과거 인천종합에너지 매각 관련 입찰에 참여했던 GS에너지를 포함한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현재 인천종합에너지 매각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 인천종합에너지는 GS에너지와 단독 수의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끝내 가격 협상에 실패했다.

지역난방공사는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해 378억원에 달하는 ㈜ 인천종합에너지 보유지분 50%를 올해 8월까지 매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2010년부터 진행된 매각 시도는 올 4월 수의계약 방식까지 실패했다.

지난달 21일 진행된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현재 의원(새누리당, 충청북도 보은)은 거듭된 인천공사에너지의 매각 실패에 대해 “가치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당시 김성회 지역난방 공사 사장은 실패 이유에 대해 “입찰자가 적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운신의 폭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 지역난방공사가 매각가를 낮춰 계약에 성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설립된 인천종합에너지는 최근 시공 중인 호텔과 오피스 빌딩, 기존 공동주택과 업무용 건물의 입주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공동주택과 착공이 예상되는 업무시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요개발을 추진 중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 8공구에 대해 신규로 집단에너지 사업구역 확대를 추진해 회사 수익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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