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좋은 예쁜길' 월드컵공원으로 GO!
'걷기좋은 예쁜길' 월드컵공원으로 GO!
  • 이소연 기자
  • 승인 2014.11.10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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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원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친구, 연인,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여가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월드컵공원에서 주말 나들이를 계획한 시민들을 위해 기존 에코공방 체험프로그램과 월드컵 공원 교육프로그램을 통합한 ‘월드컵공원 마스터하기’ 사업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진행된다.

공원에서 버려지는 폐목을 활용한 ‘나무로 만들기’, 솟대의 유래와 가족의 소원을 빌어보는나무솟대만들기, 볏짚을 활용한 복조리와 계란꾸러미 만드는 볏짚으로 소품만들기 등 3종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선조들의 생활 지혜와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는 닥나무 죽을 이용해 가을 단풍잎이 수놓인 전통한지 체험, 하얀 손수건에 천연 황토물로 염색을 하는 손수건 황토 염색도 준비돼 있다.

올해부터 에코공방 체험자들에게는 15년간 쓰레기산이었던 난지도가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맹꽁이가 설명하는 영상체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난지도 매립지 쓰레기 단층도 직접 확인 수 있다.

에코공방은 지난해 약 7000여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희망하시는 시민들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또는 월드컵공원 홈페이지(http://worldcuppark.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선착순(1일 20명 제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에코투어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며 초․중․고 학교단체를 대상으로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노을공원에는 수소연료전지시설, 수소스테이션, 태양광발전시설을 하늘공원에서는 풍력발전시설, 매립가스포집시설 등을 방문하게 되며 에코가이드로부터 자세한 내용도 들을 수 있다.

에코투어는 교육효과를 위해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방문에 대해서는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300-5574)로 문의하거나 월드컵공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월드컵공원은 난지천, 평화, 하늘, 노을 등 4개 공원으로 조성돼 있으며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있다. 평화의공원에는 대왕참나무길과 느티나무길, 난지천공원은 난지순환길의 화살나무 단풍길을, 노을이 아름다운 노을공원에서는 그라스가든길 등을 볼 수 있다.

하늘공원의 ‘희망의 숲길’은 측백나무과의 식물인 메타세콰이어가 지난 6월 조성됐으며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걷기 좋은 흙 산책길이다. 평화의공원과 난지천 공원은 이용시간이 제한이 없으나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의 경우 오후 7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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