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에너지 수급동향
1/4분기 에너지 수급동향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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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수입액 급증-

올해 에너지 수입액이 급증해 지난해 1/4분기 41.3억불 대비 120.3%늘어난 91억불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00년도 1/4분기 에너지수급동향’에 따르면 원유는 수입단가가 지난해 동기 배럴당 10.3달러에서 올해 24.8달러로 140.8%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동기대비 145.4%증가한 59억불 상당을 수입했으나 수입물량은 2억3천3백만 배럴에서 2억3천8백만배럴로 단지 1.9%만 증가했을 뿐이다.
LNG의 경우 전년대비 120.1%증가한 11억불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입물량은 22.2%증가한 482만톤이나 도입단가가 지난해 톤당 131불 대비 80.1%상승한 236불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비 도입단가가 12.4%하락한 톤당 34.2불로 수입이 가능했던 유연탄은 전년동기대비 23.4%인 1,430만톤인 4.9억불가량을 수입했다.
이와같이 올해 1/4분기 에너지 소비는 산업활동 호조와 추운 날씨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증가세는 작년 3/4분기 이후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승용차 대당 석유소비가 전년동기 418리터 대비 410리터로 2.0%감소한 반면 승용차등록대수가 지난해 대비 6.3%증가해 7,811대로 나타나 승용차용 석유소비량은 4.1%증가한 2천13만배럴로 나타났다.
이는 고유가로 인해 석유가격이 높게 유지되어 나타난 현상으로 석유비중 또한 지난해 대비 2.8%떨어진 62.3%로 나타난 대신 이 부분을 깨끗하고 편리한 에너지를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가스, 전력 소비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2.0% 증가한 12.1%, 12.4%로 나타나 석유소비를 대체하는 경향을 지속했다.

 ◆ 에너지원별 소비
석유는 경기호조등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및 청정에너지 선호등에 따른 전력, 가스로의 대체로 지난해 동기대비 3.9%증가한 2억3백만배럴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유의 경우 발전용 소비가 62.8%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8.7%, 납사는 6.2%증가한 반면 휘발유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가격이 높게 유지돼 전년동기대비 5.1%감소했다.
유연탄은 전반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대비 7.4%증가한 1,407만톤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발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해 동기 693만톤에서 올해 776만톤 소비해 12% 증가했으며 제철용은 458만톤에서 3.7%증가한 475만톤으로 집계됐다.
LNG의 경우 석유가격이 상승해 발전용뿐 아니라 도시가스용에도 석유를 대체할 연료로써 보급을 확대해 지난해대비 20.3%증가한 510만톤을 소비했다.

 ◆ 부문별 소비
전년동기대비 6.5%증가해 총 2,100만TOE를 소비한 산업부문의 경우 경기호조에 따른 공장가동률이 지난해 70.8%에서 올해 79.5%로 상승하고 에틸렌 생산이 증가함에 따라 전력 및 도시가스, 납사등의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수송부문의 경우 수송용의 40%를 차지했던 경유와 LPG(전년동기대비 33.6%증가)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소비가 증가한 반면 휘발유는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5.2%감소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용 소비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정상업용부문은 1,277만TOE로 전년동기대비 8.3%증가했다.


대한도시가스(주)(대표 노승주)가 지난달 28일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ISO9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은 지난해 9월 ISO 품질인증 추진 발대식을 갖고 ISO 추진 운영국과 요원을 결성해 8개월간에 걸쳐 총 6단계에 걸친 스텝 바이 스텝(Step by Step)의 단계별 품질진단 및 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ISO품질인증을 위한 주요 진단 내용은 핵심관리자 면담, SWOT분석, 업무·활동파악, 현장순회점검, 의식조사 설문, 보유시스템 점검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점검이 이뤄졌으며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의 모색과 조치를 통해 결과적으로는 ISO인증 획득 심사에 매우 우수한 기업으로 평가 받아 인증서를 받게 된 것이다.
대한의 ISO 품질인증 획득은 급변하는 국제경제환경 속에서 기업 고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ISO인증 획득을 통해 표준문서 및 체계적인 부서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생산성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초석이 됐다”며 완벽한 안전관리와 안정공급과 차원 높은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형권 기자〉

한전 울진원자력본부와 중국 핵전진산유한공사간 원전기술 협력협정이 체결됐다.
한전은 지난 8일 한전 및 진산원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장희 울진원전본부장과 이영강 진산원전 사장간의 기술협정 서명식을 가졌다.
한국과 중국간 원전기술 교류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협정으로 양국은 원전간 건설, 시운전, 운영, 정비 등 원전 전반에 대한 기술협력과 기술정보 교환을 적극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한전은 그동안 축적된 원전기술을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시킬 수 있게 됐다.
중국 핵전유한공사는 프랑스, 미국의 지원을 받아 자체기술로 건설중인 600MW급 경수로형 원전 2기를 2002년 6월과 2003년 4월에 각각 상업운전을 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기술협정 체결로 한전이 국내 원전사업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시운전 및 운영 분야 등에 대한 사업참여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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