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LPG판매량 293만9천톤 기록
상반기 LPG판매량 293만9천톤 기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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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대비 3.6% 증가 <2002-08-23 19:20>

올 상반기 LPG 판매량이 293만9천40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 283만6천329톤보다 10만2천711톤 증가해 전체적으로 3.6%의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한국LP가스공업협회가 집계한 상반기 LPG판매실적에 따르면 프로판은 106만3천78톤을 판매해 지난해 108만5천164톤보다 2만2087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탄은 187만5천963톤을 판매해 지난해 175만1천165톤보다 12만4천798톤 늘었으며 프로판과 부탄 판매 증감율이 각각 -2.0%, 7.1%를 보였다.
이처럼 프로판과 부탄의 판매량이 정반대 곡선을 그리는 것은 프로판은 도시가스사 지속적인 공급확대로 수요가 준 반면 부탄은 꾸준한 LPG차량 증가로 판매량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프로판과 부탄의 판매량이 각각 5만5천676톤, 39만872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9.8%, 1.9%가 줄었다.
반면 제주도의 경우 프로판과 부탄 모두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0.7%, 16.9%로 큰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제주도에서 지속적인 LPG차량의 증가와 신축 아파트의 건축 등에 힘입어 전체적인 LPG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부탄 수요는 늘고 프로판이 감소하는 가운데 서울, 부산은 오히려 부탄수요가 감소했고 반대로 경남, 대구, 충북, 광주, 제주지역은 오히려 프로판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통계에서 볼 수 있듯이 대도시 일부지역에서 부탄수요가 감소한 것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서의 LPG차량 증가세가 주춤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경남, 대구, 충북 등 일부 지방도시에서 프로판 수요가 증가한 것은 농촌지역에 소규모 아파트나 전원주택 등 신규건축물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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