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501D5 기종 1~3단 회전날개 실증 성공
국산화에 최초 성공한 ‘가스터빈 501D5 기종 1~3단 회전날개’ 현장실증 기념행사가 28일 한국동서발전 일산열병합발전소에서 열렸다.
이번 현장실증에 성공한 회전날개는 대형발전용 가스터빈의 핵심부품으로 섭씨11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운전되는 탓에 그동안 해외 가스터빈 제작사로부터 전량 수입해 왔다.
이번 현장실증에 성공한 가스터빈 501D5 기종 1~3단 회전날개는 동서발전 주관으로 한전KPS, STX중공업, 한국전력연구원이 41개월간 공동연구를 수행한 성과다.
동서발전은 앞으로 2년간 현장실증을 통해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성공할 경우 가스터빈 유지보수 비용이 약 30% 줄어드는 것은 물론 가스터빈 제작 기술에 한발 다가서게 된다.
또한 이번 회전날개 개발로 76건의 발전설비 부품 국산화 연구개발을 통해 약71억원의 구매비용과 약 246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었다고 동서발전 측은 설명했다.
한편, 가스터빈 501D5 기종은 국내에 27기가 운영 중이고 전세계에 71기가 상업운전 중이어서 해외시장 개척도 가능하다고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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