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뚝심이 낳은 의미있는 결실
경상북도의 뚝심이 낳은 의미있는 결실
  • 한국에너지
  • 승인 2014.10.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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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에너지 패러다임의 대변환’을 주제로 지난 22~24일 경주서 열린 ‘2014 월드그린에너지포럼’이 의미있는 결실을 올리며 막을 내렸다. 경상북도가 지방정부로서는 유일하게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포럼은 해를 거듭할수록 진전을 보여왔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리용 UNIDO 사무총장은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또한 2016년에 열릴 차기 포럼을 공동주최하는데 합의했다.

이스마일 엘지줄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부의장은 “개도국의 기후변화대응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북도와 같은 지방정부와의 협력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경북도가 추진 중인 울릉도의 에너지자립섬 프로젝트를 높이 평가했다. 모하메드 라민 다오위 UNIDO 통상투자기술국장도 “UNIDO와 같은 국제기구와 지방정부와의 파트너십은 기후변화대응 성공사례를 개도국에 전파하는데 매우 좋은 기회”라면서 한국이 중심이 돼 아프리카 등 개도국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전수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경북도가 뚝심있게 추진한 결과 일궈낸 의미있는 결실이다. 경북도는 격년으로 국제행사인 월드그린에너지포럼과 국내행사인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활성화 포럼을 번갈아 개최하면서 국내 에너지 경제에 기여해왔다. 경북도는 2016년에는 ‘저개발국 지원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춰 포럼을 준비할 계획이어서 명실상부한 국제 교류협력의 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도의 이런 노력이 빛을 낼 수 있도록 중앙 정부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국내 에너지 전문가들의 지혜가 더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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