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문제해결을 위한 심포지움
경유차 문제해결을 위한 심포지움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8.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편적 접근보다 전체 자동차 문제 시급 <2002-08-16 17:59>
-EuroⅣ 기준 대응 연료품질 개선해야


경유자동차의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심포지움이 지난 14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관련기사 9면〉
경유차 해결을 위한 공동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시립대 동종인 교수의 ▲국내 경유자동차의 본질적 환경문제와 향후 과제,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강광규 박사 ▲유류가격 및 세제 조정, 한화진 박사 ▲연료품질 개선, 한국기계연구원 정용일 박사의 ▲경유자동차 배출허용기준 및 대책기술 등의 발제를 놓고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 동종인 교수는 “정부는 단순한 배출허용기준의 조정, 적용시기의 결정과 같은 단편적 접근을 지양하고 경유자동차와 관련된 전체 자동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요소를 먼저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료품질 개선에 대해 주제를 발표한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 한화진 박사는 “후처리 장치 기술적용이 가능하도록 황함량 기준을 강화하는 등 EuroⅣ에 상응하는 연료품질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용일 박사는 “경유자동차 후처리 기술은 중대형 승용차나 다목적 차량의 EuroⅣ 기준대책에 대응할 수 있지만 상용화를 위한 비용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같은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에 대해 지정토론자로 나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경유차 공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수급문제, 유류간 가격구조, 전체적인 교통문제 등 근본벅인 문제부터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