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리프킨 “한국, 공유경제서 아시아 리드 가능성 충분”
제레미 리프킨 “한국, 공유경제서 아시아 리드 가능성 충분”
  • 이소연 기자
  • 승인 2014.10.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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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강연 중인 제레미 리프킨 경제동향연구소 이사장.

제러미 리프킨 경제동향연구소 이사장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우리 사회가 ‘협력적 공유경제’로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되는 사회 속 한국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제러미 리프킨은 기조연설을 통해 “세계적으로 3차 산업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독일에서 시작해 중국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인터넷은 이제 성숙 단계고 수송 및 물류 인터넷과 융복합되고 있다. 이 세 가지 인터넷이 사물 인터넷을 만들고 있다. 통신 에너지 수송이 전부 디지털화되면서 높은 생산성, 최적화된 에너지 효율성의 사회가 된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러미 리프킨은 “2030년이 되면 100조개 센서들이 리얼 타임으로 데이터를 전세계 가치 체인에 동시에 발송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전세계 인류 연결할 수 있는, 제로 한계비용의 사회가 되고 공유 경제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제러미 리프킨은 공유경제에서 한국이 선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게 봤다.

제러미 리프킨은 “한국은 옛부터 나눔의 문화가 있다. 세계적 IT 회사, 전자회사, 건설회사, 물류회사, 교통회사 등이 한국에 있다. 이 회사들이 차세대를 위해 사물인터넷을 만들어줄 것이다. 또 한국인들은 매우 근면하다. 한국이 앞서나가야 한다. 대기업이 이제는 신세대들과 같이 손을 잡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생태적인 사회를 만들어줘야 한다. 대안은 없다. 제2차 산업혁명이 사그러들었다. 화석 연료를 사용하고 이제는 더 이상 효율 낮은 기술을 사용하겠나. 아니면 이제는 제 3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겠나. 21C에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이야말로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아시아를 리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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