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연, 연구품질 표준화 우수 … 대통령 표창
에기연, 연구품질 표준화 우수 … 대통령 표창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4.10.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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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과정 표준화·수행 체계 확립, 연구성과도 ↑
▲ 이기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사진 가운데)은 14일 연구품질 표준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연구품질 표준화 노력이 대통령 표창이라는 결실을 거뒀다.

14일 충북 음성군 소재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열린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연구품질 개념을 국내에 정착, 확산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연구품질 표준화 우수기관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연구품질 활동은 연구개발 과정을 표준화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해 연구성과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연구원은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연구품질 개념을 도입하고 ▲연구품질 전담조직 신설 ▲연구개발 표준 프로세스 정립 ▲연구품질시스템 운영 및 ISO 인증 획득 ▲연구품질 정보체계 구축 등을 통해 ‘연구품질’ 문화를 정착하려 애써왔다. 이는 연구단지 품질협의회 발족, 학술기관 간 협력 등으로 이어져 연구품질 개념을 국내에 확산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세계 표준의 날은 1946년 10월 14일, 런던에 모인 25개국이 국제표준 수립을 위한 국제기구의 창설을 결의한 데서 시작됐고, 이후 1970년 국제표준화기구(ISO, IEC, ITU)에서 지정돼다. 170여 회원국에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매년 치러지는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표준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단체 또는 개인을 포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에너지기술연구원을 포함한 대통령표창 2개 기관 등 총 16개 기관, 유공자 32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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