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대형 해양플랜트 수주전
해외대형 해양플랜트 수주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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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해양플랜트 공사가 국내 조선업계의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호주와 아프리카지역 신규 유전개발 뿐 아니라 중동·중남미 산유국들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고유가에 따라 자금사정이 호전됨에 따라 그동안 미뤄왔던 대형프로젝트를 발주하고 있는 것.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해양플랜트 분야에서만 12억달러 상당을 수주했으며 올해는 동남아와 유럽국가에서 진행하는 대형 해양프로젝트중 15억달러 정도는 무난히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올해 해양플랜트분야에서 지난해보다 2배정도 늘어난 10억달러로 목표를 잡고 있다.
대우중공업도 지난해에는 미미했던 해양플랜트 수주목표를 올해 5억달러로 잡았으며 이미 지난달 미국 쉐브론에서 1억천만달러에 해양플랫폼을 수주했다.
 업계는 해외대형 해양플랜트 발주가 증가함에 따라 참여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체가 이처럼 해양플랜트 설비수주에 나서는 것은 단위당 발주금액이 큰데다 해양플랜트 시장이 조선플랜트 분야의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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