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GC 유치 총력… 저인망식 표 훑기 나선 장석효 사장
WGC 유치 총력… 저인망식 표 훑기 나선 장석효 사장
  • 최종희 기자
  • 승인 2014.10.06 1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효과 1200억원·고용창출 2500명’… 오는 16일 독일서 결정

오는 2021년에 열릴 예정인 세계가스총회(WGC)를 대구에서 유치하기 위해 가스공사가 전력을 쏟고 있다.

대구 유치의 꿈이 현실화될지 여부는 이달 16일 독일 베를린의 국제가스연맹(IGU) 총회에서 연맹 회원사들의 투표로 판가름 난다. 현재 중국과 노르웨이, 러시아 등이 우리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투표에 이겨 유치권을 따낸다면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국제가스연맹 의장국을 맡게 된다.

의장국이 되면 국제사회에서 한국 가스산업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약 12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250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덤으로 챙길 수 있다.

투표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가스산업을 대표하는 가스공사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졌다.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현재 투표권을 갖은 국제가스연맹 회원사들을 일일이 직접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저인망식 표 훑기 작업에 나선 셈이다.

장 사장은 “한국에서 최초로 세계가스총회를 개최하기 위해 막판 득표활동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다행히 유치 전망이 어느 때 보다 밝아 힘이 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