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 통한 기후변화 대응’ 토론의 장 마련
‘국제개발협력 통한 기후변화 대응’ 토론의 장 마련
  • 최종희 기자
  • 승인 2014.10.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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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월드그린에너지포럼’ 오는 22~24일 경주서 개최

기후변화대응은 이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개도국의 에너지 수요 급증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 해소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친환경에너지 개발은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동참해야 할 과제이며 이는 국가적 차원만이 아닌 지방 정부 및 각계각층이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환이 요구된다.

그린에너지 패러다임의 대변환 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경주 힐튼호텔에서 ‘2014 월드그린에너지포럼(2014 World Green Energy Forum), WGEF2014’이 막을 올린다. 유엔과 국제기구 및 노벨상수상자를 비롯해 세계적 석학과 에너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대응과 미래 에너지 방향을 모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지자체 최초로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와 함께 ‘UNIDO-지방정부간 산업 협력 가능분야’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 산업녹색화 및 녹색산업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다각도로 조명하고 기후변화대응과 개도국과의 산업증진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22일과 23일 양일간에 걸쳐 세계 에너지 석학들이 함께 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5개 분과 세션을 통해 원전안정성과 신재생 에너지와 연계된 울릉도에너지 자립섬 추진 등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주요 그린  에너지사업 및 ESS, ICT 연료전지 등 미래 에너지 융복합 산업에 대해서도 비중 있게 다룬다.

유엔산업개발기구의 모하메드 라민 다오위 통상투자기술국장과 각국 대표, 개도국 고위급 인사, 기후변화대응 세계지방정부 행동기구(R20) 창립 고문인 테리 타미넌, 녹색기술이전 전문 국제기구인 세계지적재산기구(WIPO)의 피터 윌리못 프로그램 총괄담당관 등 국제기구와 국내 에너지 및 지원 기관 관련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개도국과의 에너지 협력 증진과 국내 에너지 기업의 개도국 진출 및 기술 이전을 위한 사례 발표 등 기업의 참여 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2014월드그린에너지포럼 조직위원회는 주요 프로그램 및 연사를 확정하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며 이번 포럼에서는 노벨경제학상(2010) 수상자인 크리스토퍼 피서라이즈가 창조경제실현을 위한 그린에너지분야 일자리 창출 방향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게 되며 이스마일 엘지줄리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부의장이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 미래 전망과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특별연설을 한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그린에너지 조망을 기원하는 국내외 석학과 기업인 교류의 장이 될 이번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사전등록은 ‘WGEF2014 홈페이지(http://www.wgef.or.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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