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에너지' 산업 추진계획 확정
지역별 '에너지' 산업 추진계획 확정
  • 최종희 기자
  • 승인 2014.10.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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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스마트 분산형 에너지’·제주 ‘풍력·전기차 서비스’

에너지산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간 시·도별 지역산업 발전전략이 결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9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이관섭 제1차관 주재로 ‘제2차 지역경제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14개 시·도 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2014~2018 지역산업 발전계획’을 의결했다.

지역산업 발전계획에는 시·도별로 선정된 대표산업에 대한 앞으로 5년간 발전 방향과 실행 방안 등이 소개돼 있다. 작년 10월부터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마련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우선 대구시의 경우 ‘스마트 분산형 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경상북도와 연계한 ‘에너지변환·저장용 소재부품’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제주시는 ‘풍력·전기차 서비스’ 사업을 시의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어 경상남도는 ‘풍력부픔’, 경상북도는 ‘에너지 소재부품’, 전라북도는 ‘친환경 자동차’와 ‘에너지변환·저장용 소재부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충청북도는 ‘태양광’을, 충청남도는 ‘이차전지’를 지역 대표산업으로 키우기로 했다. 전남 광주는 ‘친환경 자동차’와 ‘에너지변환·저장용 소재부품’ 사업을 양성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역산업 발전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14개 시·도별 대표산업의 종사자 수와 생산액이 2018년에는 2012년 대비 연평균 3%, 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산업 발전계획에는 에너지분야를 포함해 각 시·도별로 63개 주력산업과 시·도간 연계를 위한 16개 협력산업, 지역행복생활권 구현을 위한 39개 연고산업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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