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미국 엘파소사와 합작
한화에너지 미국 엘파소사와 합작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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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너지가 미국 엘파소사와의 합작사로 변신하고 한화그룹계열에서 완전 분리된다.
한화그룹은 7월중 발행하는 한화에너지의 신주 100%를 엘파소사에 전량 인수시켜 한화와 엘파소가 각각 50%의 지분을 가지도록 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이번 합작을 통해 1억 달러 가량의 외자를 유치함으로써 부채비율을 240%에서 170%로 낮추게 됐고 가스산업 신규 참여로 2001년까지 인천공장 설비증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화는 한화에너지 7명의 이사회 구성원중 4명을 엘파소측에 배정하나 한화측 인사가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공동경영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계열분리 요건을 갖춰 6월말이나 7월초 계열분리를 신청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총자산 규모가 1조450억원인 민자발전사로 180만kW의 발전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엘파소사는 총자산 160억 달러의 종합에너지사로 북미 최대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합작으로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 입찰참여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변국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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