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원전 주기적 안전성 평가 5월 실시
노후원전 주기적 안전성 평가 5월 실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0.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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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1호기 시작으로 전원전 확대

노후 원전에 대한 주기적 안전성 평가제도(PSRP)가 올 5월 고리1호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과학기술부는 주기적 안전성 평가제를 올해부터 시행하고 연내 법제화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리1호기를 시작으로 매 10년마다 원전에 대한 주기적 평가가 이뤄지게 됐다.
 주기적 안전성 평가는 한전이 외부기관에 위탁, 원전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원자력안전기술원이 과기부의 위탁을 받아 평가결과를 심사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과기부는 오는 3월까지 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주기적 안전성 평가지침서를 개발한 후 원자력안전위원회 검토를 거쳐 5월부터 고리 1호기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기적 안전성 평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주기적 안전성 평가 지침서에 제시된 11개 안전인자로 원전구조물, 계통 및 기기의 실제 물리적 상태파악, 지질·홍수 등을 고려한 부지특성 평가 등의 안전성 분석, 기기검증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원전의 노후화와 성능저하, 과학기술의 환경변화에 따라 설계변경 등의 필요성 여부에 관한 것으로 1년6개월 동안 평가가 실시된다.
 한편 한전은 주기적 안전성 평가 실시와 관련 현재 기초전력공동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한 상태로 7월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5월 실시여부는 시기상 조정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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