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미설치지역 대비 6% 저감효과 나타나"
대구 도심 간선도로에 가동 중인 클린로드 시스템이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린로드 시스템은 도로 중앙분리대 살수 노즐을 이용해 도로를 세척하는 시스템이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클린로드 시스템의 가동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밝혔다.
클린로드 시스템이 미설치된 대명동은 미세먼지가 12% 감소(41→36μg/m3)한 반면, 설치된 남산동은 같은 기간 18% 감소(56→46μg/m3)해 남산동이 대명동에 비해 6% 저감 효과를 보였다.
또 클린로드 시스템 설치 이전(2008년~2010년)과 대비해 설치 이후(2011년∼2013년) 대명동은 미세 먼지가 24% 감소(46→35μg/m3)한 반면, 남산동은 28%나 감소(65→47μg/m3)했다. 이는 클린로드 시스템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를 입증해 대구시의 성공적 도입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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