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가격 하향 안정세 유지될 듯
세계 에너지가격 하향 안정세 유지될 듯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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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 소비국가 계속 유지-bp전망<2002-07-08>

현재 전세계 에너지시장이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9·11 테러 이후 석유, 가스, 석탄 등 에너지가격이 하향세를 유지하고 있고 수급 불안정이 해소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수요·공급이 안정화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4일 bp 주최로 열린 ‘2002 세계 에너지 통계전망’에서 bp의 미첼 스미스 박사는 현재 석유 가격은 24불 수준을 유지하면서 유가밴드제를 지켜오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지난 2000년도에는 고유가 형성으로 평균 32불까지 오르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의 경우 중국은 경제성장을 계기로 아시아권 국가중에서는 가장 높은 에너지소비를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에 비해 2배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석유 소비량의 경우 중국은 28만배럴/d을 기록해 한국의 9만배럴/b 보다 두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연가스의 경우 아프리카와 아시아권의 소비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으로 이중 싱가포르가 43.3%라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며 다음으로 중국 약 13%, 한국 약 10%, 태국 약 10%, 방글라데시 9% 등으로 고성장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본은 약 5%에 그쳐 저성장세에 있다고 보고했다.
한편 bp는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에너지통계 전망 행사가 올해로 51번째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한국 세미나는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로 가진 것으로 앞으로 베트남, 호주, 말레이시아 등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것”고 밝혔다.<남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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