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노사, 방만경영 정상화 개선과제 합의
전기안전공사 노사, 방만경영 정상화 개선과제 합의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4.08.28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상권 전기안전공사 사장(오른쪽)과 김금구 노조 지부장(왼쪽)이 27일 방만경영 정상화 개선과제에 합의안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노사가 정부의 공공기관 정상화를 위한 이행계획안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공사 이상권 사장과 김금구 노조 지부장은 27일 오후 전북혁신도시 신사옥에서 ‘방만경영 정상화 이행 조인식’을 갖고, 노사를 대표하여 합의서에 함께 서명했다.

공사 노사는 그동안 방만경영 정상화를 위해 순직 직원에 대한 위로금 지급, 휴가휴직제도 운영 등 10개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노사 본회의 2회, 실무회의 15회 등 이행안 합의를 위한 지속적인 협상 노력을 펼쳐왔다.

이번 합의는 공사 노조가 같은 날 실시한 임시총회 조합원 전체투표에서 81.06%의 찬성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공사 노사가 합의한 이번 정상화 이행안에는 ▲순직 직원에 대한 일시위로금(6개월분 급여) 지급 폐지 ▲의료비 지원 대상 축소(배우자와 자녀만 지원) ▲10년 이상 장기근속자 특별휴가제도 폐지 등 모두 10개 과제를 담았다.

공사는 이번 노사 합의를 통해 방만경영 정상화 과제 수행을 위한 관련 사규 개정 절차를 마무리 짓고, 9월 중 이사회 의결을 거쳐 정부에 최종 이행 완료 사항을 보고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