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S에 이어 HEMS … '스마트플러그'가 뜬다
BEMS에 이어 HEMS … '스마트플러그'가 뜬다
  • 이소연 기자
  • 승인 2014.08.2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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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보급활성화 성과보고 워크숍 개최
▲ 서울시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스마트플러그 보급활성화 성과보고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BEMS(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에 이어 HEMS(주택에너지관리시스템) 활성화 정책으로 스마트플러그 상용화가 본격 추진된다.

산업부는 22일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스마트플러그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표준화를 논의하기 위해 사업 참여기관과 관계기관 전문가들이 모인 가운데 ‘스마트플러그 보급활성화 성과보고 워크숍’을 개최했다.

'스마트플러그'란 TV,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연결해 사용량을 모니터하고 원격 전원제어 등을 통해 전기 절약을 유도하는 기기다. 일반적 플러그와 유사하나 가전제품이 사용되지 않을 때 자동 또는 수동으로 전원을 차단하고 소비전력을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도 가능하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에너지 신산업 창출방안’으로 스마트플러그 활성화를 위해 주요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스마트플러그 기능이 내장된 제품에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통신모듈 및 시험규격 개발' 과제도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플러그에 대한 표준과 타 제조사 제품과의 상호운용성이 확보되지 않아 상용화된 초기제품들의 보급․확산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었으나 이번 과제를 통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단체표준이 지난달 2일 제정되고, 상호운용성 확보, 시험·인증체계가 구축됐다. 타 제조사 스마트플러그간 호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산업부는 사용자가 스마트플러그를 쉽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경험(UX)을 반영한 스마트폰용 표준 앱(App)도 개발할 예정이다. 스마트플러그를 이용한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도 활성화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그간 스마트플러그를 상용화기 위해 진행된 연구 결과는 물론 중소기업의 보급형 제품 소개와 작동 시연이 있었다.

다원디엔에스의 ‘powermanager(파워매니저)’, 오경컴택의 ‘OK Plug(오케이 플러그)’, 에코센스의 ‘스마트계량기’가 소개됐고, 가전제품에 스마트플러그 기능을 내장하기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가전 표준화 내용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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