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올 2분기 이익률 증가
삼성중공업, 올 2분기 이익률 증가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4.07.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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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623억원, 당기순이익 2060억원 기록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실적을 매출액 3조1067억원, 영업이익 2623억원, 당기순이익 2060억원이라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1분기에 비해 매출은 9.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이익률은 시장전망치를 초과했다. 삼성중공업의 올 영업이익 2623억(이익률 8.4%)로 2861억원의 영업이익(이익률 7.5%)을 기록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이익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이익률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에 대해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일부 해양 프로젝트의 공사비 추가정산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시장전망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면서 “매출 감소는 일부 공정지연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며 3분기부터는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지난 1분기에 Ichthys CPF와 Egina FPSO 등 2건의 해양 프로젝트에서 손실에 예상됨에 따라 약 5000억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이 발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36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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