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지난 25일, WTI 배럴당 102.09달러
[국제유가] 지난 25일, WTI 배럴당 102.09달러
  • 조재강 기자
  • 승인 2014.07.28 0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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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nt 108.39, Dubai 105.15

지난 25일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WTI(서부텍사스)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배럴당 0.02달러 상승한 102.09달러에, Brent(북해산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보다 1.32달러 상승한 108.39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Dubai(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보다 0.64달러 하락한 105.15달러에 마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갈등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24일 EU 28개 회원국 대사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집행위원회가 마련한 러시아 신규 제재안을 검토했다.

제재안 주요 내용으로 러시아 국영은행의 주식, 채권 신규 매입 금지, 무기 금수 조치, 심해 시추 등 에너지 기술 수출 금지 등이 거론됐다.

제재를 확정하려면 EU 정상들이 다시 모여 합의해야 한다. 이르면 다음 주 이후에나 확정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EU는 자산동결과 여행금지 조치가 부과되는 제재 명단에 개인 15명과 법인 18개를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25일 제재 명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EU의 제재 대상은 개인 87명, 법인 20개로 증가했다.
러시아는 이에 강력히 반발, 유럽 석유 메이저의 러시아 내 자산 동결 가능성을 언급해 양측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또 이스라엘, 리비아 관련 긴장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24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위치한 UN이 운영하는 학교를 포격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리비아 국영 NOC 대변인은 리비아 원유 생산량이 50만배럴로 증가했지만, 브레가 항구 운영 재개에 있어서는 여전히 진전이 없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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