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산업구조개편 국회 공청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 국회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산업구조개편과 관련해 국회 주관으로 공청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지난 4월에는 한나라당 주최로 공청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무산되기도 했다.
이번 공청회는 국회에 상정중인 구조개편 관련 3개 법안 통과 이전에 산업자원위원회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지게 된 것이다.
국회는 지난 15일 3당 간사간 회의를 갖고 일반인 대상 공청회 일정을 잡는 등 당초 6월에 가야 열릴 것으로 예상했던 공청회는 일정이 앞당겨지게 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산업자원부 김동원 실장을 비롯해 가스공사 노동조합 이종훈 부위원장, 한국개발연구원 남일총 박사, 건국대 강희정 교수, 광장법인 정우영 변호사 등이 6명의 패널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 노조는 국회 공청회에 대한 참여 여부에 대한 내부 의견수렴을 거친 후 패널에 대한 신뢰성 문제에 대해서도 패널선정에 공정성을 기해 줄 것을 국회에 의견서를 제출키로 했다.
<남형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