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행사가져<2002-05-16>
환경부의 천연가스버스 보급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CNG충전소가 계룡, 김해, 인천 등 3개소에 준공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한국가스공사(사장 김명규)는 오는 21일 충남 논산시 두마면 엄사리에 있는 계룡CNG충전소에서 이만의 환경부차관, 구기찬 대전광역시 부시장 등 환경부와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충전소는 기존 천연가스버스 충천소와는 달리 버스차고지와 떨어진 장소에 위치하여 CNG 운송차량(튜브트레일러)으로 버스 차고지까지 CNG를 운송 천연가스버스에 충전함에 따라 기존의 충전소가 안고 있던 문제점인 버스 차고지내 충전소 설치부지 확보문제를 극복하고 소규모 차고지의 버스에도 CNG를 충전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준공되는 CNG 충전소 시설규모는 계룡, 김해는 2천N㎥/h, 인천은 1,000N㎥/h 이며 각각 1일 300∼400대의 버스에 CNG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다.
현재 월드컵 경기 개최지를 중심으로 1천여대의 천연가스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 연내에 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 등 2개소에 CNG 충전소가 추가 설치됨으로써 천연가스버스 보급확대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대기환경 개선효과와 더불어 월드컵 개최국으로서의 환경친화적 이미지제고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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