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산업구조개편 전문가 토론회 개최
가스산업구조개편 전문가 토론회 개최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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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14일 오후 2시 전경련회관에서<2002-05-10>

산업자원부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전경련회관 제3회의실에서 학계, 연구계, 업계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가스산업구조개편 전문가 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토론회는 산자부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그동안 문제가 되어온 쟁점 사항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산자부는 당초 국회 보좌관 등 국회 관계자들을 참석시킬 예정이었으나 가스공사 노조의 반발로 일단 여론 수렴 차원의 토론회로 국한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스산업구구조개편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경쟁도입방식(분할과 신규진입허용), 도입·수송계약, 승계 및 디폴트 문제, 도소매가격 및 수급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임내규 산자부 차관을 비롯해 강희정 건국대 교수, 이종천 숭실대 교수, 김연화 소비생활연구원 원장, 온기운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 손양훈 인천대교수, 김용수 삼일회계법인 이사, 정우영 변호사 등이 나와 찬반 양측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로 만들어진다.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가스산업구조개편의 쟁점이 되고 있는 문제점을 대상으로 각계각층의 여론 수렴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토론회 및 공청회를 통해 구조개편의 문제점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 노조는 당초 노사정위원회에서 가스산업구조개편의 문제점을 먼저 쟁점화 한 후 토론회를 갖고 일반적인 토론회를 주장해 양측이 팽팽한 긴장감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남형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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