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폐장, 관광코스로 개발
경주 방폐장, 관광코스로 개발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4.07.1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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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환경공단-코레일 업무협약 맺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1단계 공사가 완료된 경주 방사성폐기물처리장(방폐장)을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방폐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관광친화형 공간으로 개발해 혐오시설이 아닌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이를위해 14일 코레일과 방폐장 및 주변 관광지의 관광상품화에 상호 협력하자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철도와 연계한 산업체험 관광형 상품 개발·운영, 방폐물사업의 이미지 제고, 안전성 홍보 등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친화단지는 공단이 300억원을 들여 방폐장내 50만여㎡ 부지에 홍보관과 전망대, 각종 테마동산, 체육시설, 견학·관람시설 등을 조성한 친환경 시설이다.

이종인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철도와 연계해 방폐장과 환경친화단지를 관광코스로 개발하면 방폐장의 이미지 개선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방폐장은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10만드럼을 저장할 수 있는 1단계 공사를 최근 완료하고 인·허가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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