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 R&D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덕성 R&D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4.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경국제자동차展 린번 터보젯 출품… 현지 대리점도 설립

 연료절약 장치 등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덕성 R&D(대표 강덕자)가 오는 6월 6일부터 13일까지 북경국제자동차 공업 전문 전시회에 참석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경기도 중소기업청 수출지원화사업체로 선정된 덕성 R&D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중국 제남우리컨설팅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에 총판을 담당할 현지 대리점을 설립하고 오는 5월부터 연간 10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 진출과 관련해 류정석 마케팅팀장은 “중국시장 진입은 초기 단계여서 다소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우선 발판 마련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발판을 마련하고 나면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경우 시장성을 밝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경국제자동차 전시회는 지난해 전세계 22개국에서 1천여개 자동차 관련 업계가 참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자동차 산업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한편 덕성R&D는 린번 터보젯을 독자 개발해 내연기관 출력 증대 장치, 내연기관의 연료절약 장치에서 특허 및 실용신안을 받은 바 있다.
이 회사가 출시할 제품(린번 터보젯)은 인공지능 전자식 자동압력조정 연료공급장치로 엔진의 출력에 맞춰 가변형식으로 최소한의 연료를 공급해 연료 절감효과 효과는 물론 대기오염 저감에도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승용차 등 소형차량에 국한돼 있던 터보젯보다 10배 정도 큰 점보터보젯을 개발해 디젤 대형버스 등 대기오염의 주범이 되는 디젤 엔진의 저배기가스 배출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윤태 기자/2002-04-19>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