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공업協, LPG충전소 생산정보화 지원 요청
LP가스공업協, LPG충전소 생산정보화 지원 요청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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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관리시스템 도입 위한 당위성 피력 <2002-04-13 12:11>

한국LP가스공업협회(회장 남석우)는 최근 LPG충전소의 생산정보화 사업 도입을 위한 지원책을 산자부에 건의했다.
이는 중소기업청이 생산정보화를 추진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정보화를 구축하는 비용을 지원한다는 발표 이후 LPG충전소가 중소기업생산 정보화사업의 지원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것이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정부시책의 LP가스안전대책 측면과 충전업계 측면에서의 생산정보화사업 시스템 도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정부시책 측면=국내에서 유통되는 LP가스 용기가 대략 1,500만개로 추정되고 있고 이 용기는 소비자에서 판매사업자의 소유로 이전된 상태다. 판매사업자는 용기표면에 상호를 표기해 판매사업자가 이를 관리해야 하지만 대다수의 용기에 상호표시를 했다해도 충전장, 재검장 등 유통과정서 용기가 섞이게 돼 현실적으로 용기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결국 용기 등의 소유·관리가 불명확해 안전점검을 소홀히 하는 실정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가 불분명 하다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용기 관리의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번 부평 가스폭발 사고 등 많은 LP가스 사고가 이러한 용기의 소유 불명으로 인한 가스 판매사업자의 책임없는 용기 설치와 관리가 사고의 근본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RF 무선 방식의 인식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열악한 유통환경에 제약을 받지 않고 각각의 용기식별 및 관리가 가능토록 설계된 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충전업체 측면=현행 충전장의 설비는 기계식 또는 전자식으로 작업자에 의해 수작업으로 충전하는 시스템이어서 작업 비효율성은 물론 규정에 위한 정확한 충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충전시스템은 자칫 과충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동화에 의한 충전 및 충전결과에 대한 자료인식의 온라인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대해 현재 경기도 광주 서경에너지 등 시범 충전업체를 대상으로 설치되고 있는 용기관리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점을 완벽히 해결한 것이다.
즉 용기에 부착된 RF라벨에 용기의 타입, 가스 적재 용량, 소유업체, 검사 일자 등의 데이터가 내장돼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판매업체로부터 받은 충전대상 가스용기를 충전 후 그대로 판매업체에 돌려 줘 완벽한 용기관리가 실현되고 정확한 잔량과 충전량을 자동계산해 과충전에 의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재검일자를 확인해 재검기간 초과 등 불량용기를 검출, 용기 불량으로 인한 폭발사고 등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결국 충전 등 일련의 공정이 사무실의 소프트 웨어적 업무와 연동돼 매출량과 금액 등의 데이터가 판매, 정산, 재고관리 등에 실시간 반영되므로 IT화를 통한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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