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안전공급 계약제 병행해 기기 보급
LP가스안전공급 계약제 병행해 기기 보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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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필수장치 부각시켜 홍보 집중<2002-04-13 12:07>
이번 가스안전기기 보급 계획 중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곳은 가정용 LPG시설이다. 특히 가스안전공사는 최근 부평에서 발생한 LP가스폭발사고를 계기로 안전기기 보급에 더욱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보급 계획은 단순히 안전기기의 보급에 우선하기 보다는 이와 더불어 사용자들에 대한 적절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병행한다는데 의의가 크다.
우선 LP가스안전공급계약제 시행과 연계해 퓨즈콕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즉 안전관리 종합평가때에 판매업소의 퓨즈콕 보급실적을 중요항목으로 이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보급실적을 따져 안전관리 종합평가 우수업소는 보험료 할인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등 사업자들이 안전기기 보급촉진을 위한 동기부여를 꾀하게 된다.
더욱이 가스안전공사는 LP가스안전공급계약제도의 본격 시행으로 판매업소가 자발적으로 퓨즈콕 보급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보고 공사와 관련단체가 안전기기 보급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공사는 이에 대한 일환으로 퓨즈콕 보급확대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보급업소를 선발해 가스안전촉진대회 등을 통해 포상하는 등 안전기기 보급확대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와 함께 사용자 설명용 가스안전기기 홍보물을 제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즉 퓨즈콕은 소비자 시설로써 설치비용을 소비자가 부담토록 돼 있는 만큼 홍보물을 통한 소비자 설득에 나서 보급 활동을 더욱더 용이하게 한다는 것이다.
공사는 지자체와 LPG수입사와 연계한 가스안전기기 보급 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 등 16개 시·도의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스시설 개선 차원에서 66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 예산은 주로 LPG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등 개선대상 가구를 더욱더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 LPG수입사는 퓨즈콕 무료보급 등 실질적으로 지원사업을 자체 추진해왔으며 안전공사는 이들과 연계해 보급확대를 더욱더 독려할 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는 가스누출경보기의 보급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현재 방문판매 등을 통해 주로 유통되고 있는 경보기를 소비자가 대형 유통시설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간담회를 개최해 제조사의 보급확대를 독려한다는 것이다. 즉 플러그인 타입의 저가 보급형 경보기 개발을 유도하고 일반인도 쉽게 설치가 가능한 제품의 보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가스안전기기 집중홍보기간을 정해 이 기간동안 집중적으로 안전기기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즉 마감조치 미처리사고가 동절기에 급격히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공사의 홍보역량을 총 동원, 10월을 가스안전기기 집중 홍보기간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특히 가스안전기기는 사용자가 부주의하거나 실수를 한 경우에도 사고를 막을 수 있는 필수장치임을 부각해 홍보활동을 펼친다는 것이다.
이밖에 공사는 공사와 LPG수입사의 홈페이지 등에 가스안전기기와 관련한 컨텐츠 보강과 신설을 유도하고 가스안전기기의 구별방법 및 동작특성, 설치방법 등을 설명하는 등 인터넷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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