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스, 수도권에 LPG개조차량 시범보급
LG가스, 수도권에 LPG개조차량 시범보급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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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차량 개조로 경제적 가치 높아 <2002-04-13 12:06>

LG칼텍스가스(대표 신준상)가 최근 강남구 대치동 소재 충전소인 남서울 가스에 2.5톤 LPG개조차량을 시범보급했다.
LG가스가 지난 1월, 2월 청주, 광주, 울산 등 LG계열 임대충전소에 각각 한 대씩의 2.5톤 경유트럭을 개조 보급한데 이어 서울·수도권에 시범보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개조한 차량은 지난 94년∼97년 사이에 보급된 경유차량으로 6∼8년 정도 운행한 경유트럭은 수명이 거의 다 돼 LPG차량으로 개조했을 경우 경제적인 가치가 충분하다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관계자는 또한 2.5톤 트럭을 LPG차량으로 개조하는데 약 400만원의 개조비용이 소요되지만 차령을 3∼4년 정도 연장할 수 있을뿐 아니라 경유와 LPG가격 대비 경쟁력 강화, 환경비용 등 전체적인 사회적 비용을 따져볼 때 LPG로 전환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밝혔다.
LG가스는 이번 LPG개조차 충전소 보급을 계기로 앞으로 관공서 청소차량과 LPG판매업소 배달차량을 순차적으로 개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조만간 부산시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 LPG개조차량을 전시·홍보하고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LG가스의 한 관계자는 LPG개조 사업과 관련해 “관공서 청소차량 등을 개조 보급하게 되면 큰 홍보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LPG전용 엔진이 개발·보급되면 그만큼 단가도 낮아져 경제적 가치와 환경적 측면에서 많은 잇점을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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