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참여 확대되나
쉘 프로젝트에 한국기업 참여 확대되나
  • 서민규 기자
  • 승인 2014.06.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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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뷰어든 대표이사에 협조 요청

 

 

박근혜 대통령이 벤 반 뷰어든 로열 더치 쉘 대표이사에게 한국기업의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데 대해 긍정적인 답변이 이뤄져 향후 쉘과 한국과의 협력확대가 기대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3일 1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로열 더치 쉘의 벤 반 뷰어든 대표이사를 접견하고 세계 가스시장 동향 및 에너지·조선해양플랜트 건조 협력 등에 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초 쉘의 대표이사에 취임한 반 뷰어든 대표에게 축하인사를 건네고,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최근 호주 프렐류드(Prelude) 가스전 개발 사업 등의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해온 점 등에 감사의 뜻을 표한 후 향후 쉘이 계획 중인 후속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반 뷰어든 대표이사는 현재 진행 중인 프렐류드 사업이 성공리에 완수됐다며 향후 프로젝트에서도 한국과의 협력 관계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요르마 올릴 쉘 이사회 의장, 크리스 거너 쉘 코리아 사장,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배석했다.

반 뷰어든 대표이사는 23일 거제 조선소를 시찰한데 이어 24일에는 쉘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일정을 진행한 후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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