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사업 '본 궤도'
카자흐스탄 발하쉬 석탄화력사업 '본 궤도'
  • 남수정 기자
  • 승인 2014.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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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전력판매계약 체결로 188억불 수익 확보

카자흐스탄 최초 민자발전사업(IPP)으로 ‘08년부터 진행해온 발하쉬 석탄화력 발전소의 안정적 수익원 확보 수단인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전력용량구매계약(CPA)이 19일 현지에서 발하쉬 화력발전소 현지법인(BTPP)과 카자흐 송전망공사(KEGOC)간에 체결됐다.

이로써 BTPP(대표 삼성물산)는 앞으로 20년간 총 188억 달러 규모 수익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 추진을 위한 안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이번 계약은 발전사인 BTPP가 발전소 건설 후 20년간 운영하고, 생산된 전력을 모두 KEGOC로 판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KEGOC은 전력 구매자로서 발하쉬 발전소의 발전량을 20년간 전량 구매(188억불 규모 예상)하며, 발전소의 송전망 연결에 필요한 인프라 건설, 운영을 맡게 된다.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대표적인 경협사업인 '발하쉬 석탄화력사업'은 총 사업비 49억 달러로, 한국측(삼성물산)과 카자흐스탄측(삼룩에너지)이 각각 지분 75%, 25%를 소유하고 있는 민자발전사업(IPP)이다.

그 동안 민자발전 관련 법적기반 부재, 발전연료 변경 이슈 발생(석탄→가스→석탄)등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됐으나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구매계약을 체결, 사업이 정상궤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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