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LPG버스 잔고장 발생
제주도 LPG버스 잔고장 발생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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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우차 정비소에서 점검 <2002-03-27 17:44>

SK가스가 제주도에서 시범 운행중인 LPG(액화석유가스)버스가 엔진과 트렌스미션부분에 고장을 일으켜 현재 정비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버스운송업체인 삼영교통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SK가스와 대우자동차가 제작한 LPG버스가 엔진 등의 고장으로 현재 부산 대우자동차 정비공장에 보냈다”며 “두달 전 제주도에 LPG버스 시범운행이 시작된 이후 고장이 자주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SK가스의 오토가스팀 강주완 부장은 “엔진을 탑재하는 등 버스 제작을 하는 과정에서 서두르다 보니 잔 고장이 발생한 것”이라며 “그러나 그동안 발생한 고장은 LPG버스에 전자제어장치 등이 복잡해 배선에 가벼운 문제가 발생한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달 21일 기념식을 닷새정도 앞둔 시점에서 버스에 문제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잔고장을 계기로 제주도와 협의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총체적인 점검 차원에서 정비를 맡기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SK가스는 지난 달 21일 제주도 삼영교통 차고지에서 산자부, 환경부, LPG업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PG버스 운행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기상조건과 참석인사 섭외문제로 이를 연기한 바 있다.<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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