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녹색 스타기업을 찾아라’
서울시가 통신·에너지 분야 대기업, 금융계와 손잡고 우수 녹색기술을 보유한 서울형 녹색스타기업 발굴·육성에 나섰다. 코넥스(KONEX)에 상장 가능한 서울형 녹색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최초의 사례다.
이를 위해 이전영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와 이명근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이경훈 포스코에너지 부사장, 장석환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장석환 대표, 코넥스 지정 자문 증권사인 HMC투자증권 김흥제 대표는 지난 28일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은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대기업 협력사 등록 및 기술노하우 공유 ▲코넥스 상장 자문 ▲지식재산권 및 지분투자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 유기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미래세대를 위한 서울시 에너지 정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일환으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 공동 육성시스템을 총괄하게 되었으며, 지원사업 관리는 에반젤리스트(전문 컨설팅사)를 선발하여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사업 지원대상은 연매출 20억 이상 서울 소재 녹색 중소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또는 IoT(사물인터넷)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관련 녹색산업을 영위해야 한다. 총 2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기업별로 3년간 매년 1억 지원은 물론 펀딩 등 성장 가속화를 위한 자금 수혈을 받을 수 있다.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은 상호 협력 체제를 바탕으로 서울시 녹색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넘어 글로벌 녹색산업을 견인하는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