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사고 예방 역점
보일러 사고 예방 역점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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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도시가스 안전관리 워크샵 결과<2002-03-11 14:00>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최근 대천 한화콘도에서 전국 도시가스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2년 도시가스 안전관리 워크샵을 이틀에 걸쳐 실시했다. 올해는 특히 월드컵 등 국제적인 행사가 있어 가스사고 예방에 더욱더 힘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가스안전공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워크샵에서 토의된 도시가스 안전관리 방향을 세부적으로 알아본다.〈편집자註〉

▲가스보일러 사고예방대책
 지난해 가스보일러 중독으로 인한 사고가 총 8건으로 도시가스 사고중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CO중독으로 사망한 사고는 2000년 2명에서 지난해 12명으로 늘어 500%라는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같은 사고의 원인이 주로 노후된 보일러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들어 가스안전공사는 부적합 및 노후된 보일러에 대한 별도 관리대장을 유지하고 부적합 시설은 가스공급을 중단조치 하는 등 가스보일러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스보일러 일제점검 결과 적발된 무자격시공자에 대한 의법 고발조치를 추진하는 등 설치불량 방지를 위한 무자격시공자 근절을 꾀할 계획이다.
또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건축물 사용승인시 가스안전공사로부터 안전성확인을 받은 후 사용할 수 있도록 건축법령 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 타공사때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굴착시 허가 주무 행정관청과 협조체제를 강화, 굴착공사 발생내용을 유선확인 또는 도시가스사에 통보토록 할 계획이다.

▲월드컵대비 안전관리
 우선 행사 관련시설의 사전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월드컵 안전활동 지원부서와 담당자를 지정·운영하게된다. 관련시설의 사전점검에서 대회관련시설 주변 주요 가스공급, 사용시설을 시설소유자가 자율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지도·독려할 방침이다.

▲안전관리규정 표준모델 개정
 이는 안전관리기술의 지속적인 발달과 국제적인 인증시스템 도입으로 도시가스분야에서 새로운 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된데 따른 것이다.
우선 안전관리 본규정과 세부규정을 통합작성하고 안전관리 규정에는 최소한의 기준만을 명시하고 실질적인 운영에 관련된 사항은 하부 절차 및 지침에 명시토록 작성할 계획이다.
품질 및 안전등에 대한 경영체제에서 채택하고 있는 새로운 기법을 선별적으로 도입해 국제인증규격과의 시스템 통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표준모델을 개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개정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간담회를 통해 최종안을 작성할 방침이다. 이어 최종안에 대한 공사내 기술협의회와 가스안전기술심의위원회에 상정해 산자부와 협의한 후 안전관리 규정을 변경할 계획이다.

<윤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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