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천연가스 수요개발 본격추진
가스公, 천연가스 수요개발 본격추진
  • 한국에너지신문
  • 승인 2002.03.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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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11 14:00>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가스냉방 설치지원 금액을 증액키로하고 상한액 500만원한도내에서 냉방용량 0∼30RT이하급의 경우 기존 대당 20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30RT급초과시 기존 RT당 5,000원에서 10,0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급대상은 냉방설비를 설치한 건물주로 지원금은 가스공급시설(인입배관 등) 투자비를 감안해 산정토록 할 방침이다.
가스공사는 가스냉방 설계장려금의 경우 2001년 1월부터 500만원한도에서 설치냉방용량 1RT당 10,000만원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산업·열병합 장려금의 경우 6∼8월 추가사용량에 대해 12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가스공사는 올해 산업용 345만톤, 냉방용 22만톤으로 판매목표를 상향조정하고 적극적인 수요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산업용 및 열병합 수요개발을 위해 도시가스사와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고 10월까지 원주, 문막, 춘천, 논산, 보령, 공주지역에 천연가스를 조기 공급토록 하고 대보요업 등의 배관공급 불가능 산업체 등을 중심으로 LNG탱크로리 공급을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열병합 산업체의 연료사용 실태조사를 통해 연료전환 가능성을 분석하고 에너지관리공단 출연과제와 병행해 열병합 보급의 계통연계 기준을 설정할 계획이다.
산업용 수요확대를 위해 신규 및 증설 산업체의 6∼8월 사용량에 대해 12원/㎥, 산업용 요금할인(4.97원/㎥),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열병합산업체 가격우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5월에는 센추리와 공동으로 3RT급 소형 가정용 가스냉방기의 시연회를 거쳐 올해중 통영사택용으로 31대를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일반건물용으로 가스공사, 도시가스사, 센추리, 연구개발원 공동으로 마케팅을 전개한다.
또한 GHP 제품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제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연구개발원의 국산화 과제와 연계해 해외생산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조기 국내 조립화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조선업계의 LNG선 해외수주에 따라 LNG선 시운전용 천연가스공급을 추진하고, 적용요금은 생산기지 소재지의 도시가스사의 산업용 소매요금을 적용하되 회수물량에 대해서는 원료비 수준으로 환불 정산할 계획이다.
또 천연가스 수요관리 제도적 장치 및 수요관리형 열병합 보급촉진을 위해 에너지관리공단의 출연과제로 제도개선을 도출할 예정이다. 4∼7월에는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 등과 역할을 분담해 가스냉방 순회설명회와 기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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